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임경아

추경호 "물가 9∼10월까지 불안, 7%는 아냐‥성장률 조정할수도"

추경호 "물가 9∼10월까지 불안, 7%는 아냐‥성장률 조정할수도"
입력 2022-07-17 15:01 | 수정 2022-07-17 15:02
재생목록
    추경호 "물가 9∼10월까지 불안, 7%는 아냐‥성장률 조정할수도"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한 추경호 부총리 [기획재정부 제공]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대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0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현지시간 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참석차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물가가 6월 이후 6%대에 있고 9월, 10월까지는 불안한 양상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6%를 훨씬 웃돌아 7%, 8% 물가가 상당 기간 고정화되는 현상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나 유럽처럼 고물가 상황이 기조적으로 안착해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리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물가는 예상보다 가파르게 오르지만 경제성장률은 더 낮아질 전망입니다.

    추 부총리는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와 만나 세계 경기 전망이 더욱 어두워졌다는 견해를 들었고, 현장 분위기를 볼 때 7월에 발표될 IMF 성장 전망치도 지난 4월에 비해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세계 경제 둔화는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복합 위기에 대응하는 우리의 대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IMF는 지난 4월 올해 한국 경제가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