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5년 동안 기업들이 반도체에 340조 원을 투자하도록 기술개발·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 평택·용인 반도체단지의 인프라 구축 비용을 국비로 지원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설립해 10년간 반도체 인력을 15만 명 이상 양성할 계획입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반도체 소재 기업 동진쎄미켐의 발안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에 대한 대기업 설비투자 세액공제율을 중견기업과 같게 8~12%로 2%포인트 올리기로 했습니다.
세액공제 대상인 국가전략기술 범위는 기존 첨단 공정장비 외에 테스트 장비 및 지식재산 설계·검증 기술 등으로 확대합니다.
반도체 기업의 노동·환경 규제도 개선해 현재 일본 수출규제 품목 R&D에 허용되는 최대 주 64시간 특별연장근로를 오는 9월부터 전체 반도체 R&D로 확대합니다.
또,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비전공 학생에 대한 반도체 복수전공·부전공 과정인 '반도체 브레인 트랙'도 올해부터 30개교에서 운영하고, 민관 공동으로 내년부터 10년 동안 3천500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마련해 반도체 특성화대학원과 연계한 R&D를 지원해 우수 석·박사 인재를 육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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