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 등의 영향에도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이 6백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반기 중소기업 수출은 6백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이래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준입니다.
월별로 보면 올해 1월에서 5월 모두 해당 월 수출액의 최고치였는데 특히 3월에는 1백11억 7천만 달러로 월 수출액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품목별로는 10대 품목 중 플라스틱 제품, 의약품, 반도체제조용 장비, 반도체, 철강판, 전자응용기기 등 6개 품목에서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스마트폰·자동차·가전제품 관련 시스템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상반기 수출액이 18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철강판은 멕시코, 인도 수출이 크게 늘었고,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배터리 공정 장비 수출이 늘어난 반면, 화장품은 중국 수출 부진과 러시아 전쟁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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