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배추, 사과, 돼지고기 등 10대 성수품의 수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추와 무는 8, 9월에 출하되는 상품 가격이 평년보다 다소 높을 전망입니다.
이에 정부는 비축해둔 봄배추 6천 톤, 봄무 2천 톤과 농협의 출하조절 시설 등을 활용해 공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사과와 배는 올해 생산량이 늘어 공급량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되지만, 크기와 빛깔 등이 양호한 상품의 비율이 낮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있습니다.
쇠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등 축산물 역시 국내 사육 마릿수 증가, 할당관세 적용에 따른 수입물량 증가로 공급량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축산물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만큼 정부는 쇠고기·돼지고기 도축 수수료를 지원하고 양계·육계 농가를 대상으로 생산성 감소 방지대책을 추진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