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신금융협회가 공개한 2022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80조 7천 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습니다.
카드 승인 건수도 66억 1천만 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2분기 중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여행과 모임이 활성화됐고, 산업 생산도 증가하면서 내수 개선이 이어졌기 때문에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 음식·숙박업 등 여행·여가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출 회복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선 도매와 소매업 카드 승인액이 작년 2분기보다 13% 늘었고, 여행·이동 증가에 따른 운수업 승인액은 작년 2분기 대비 74.1% 급증했습니다.
여행사 매출 회복으로 사업시설관리와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작년 2분기 대비 38.4% 늘었습니다.
카드 종류별로는 개인카드 승인액이 226조2천억원, 법인카드 승인액이 54조7천억원으로, 각각 작년 2분기 대비 13.4%, 20.6% 증가했습니다.
다만 법인카드 사용액 증가는 거리두기 해제 외에도 지난해 기업실적 개선에 따른 법인세와 법인 지방소득세 납부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