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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개미 떠나나‥증시 대기 자금 한 달 새 4조4천억원 줄어

동학 개미 떠나나‥증시 대기 자금 한 달 새 4조4천억원 줄어
입력 2022-08-02 10:41 | 수정 2022-08-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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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 개미 떠나나‥증시 대기 자금 한 달 새 4조4천억원 줄어

    사진 제공: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증시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지만 개인 투자자 이탈로 증시 주변 자금은 오히려 4조 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준금리 인상 기조 속에 빚내서 투자하기가 어려워지는 데다 주가가 짧은 기간 반등했다가 다시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개인들이 섣불리 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기준 증시 주변 자금은 164조 8천9백억 원 수준으로, 한 달 사이 4조 4천억 원가량 줄었습니다.

    증시 주변 자금은 투자자 예탁금, 파생상품거래 예수금, 환매조건부채권, 위탁매매 미수금 등을 합친 것으로, 투자 기회를 엿보며 증시 주변을 맴도는 자금입니다.

    지난 1월 17일 2백조 4천7백억 원으로 올해 최대를 기록한 증시 주변 자금은 이후 180조 원대 수준에서 움직이다 지난달 19일 올해 최저치인 163조 9천100억 원까지 내려왔습니다.

    국내 증시가 올해 초 이후 약세를 거듭하자 투자 기회를 기다리던 주변 자금들이 더 대기하지 않고 증시 주변에서도 빠져나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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