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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 4사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 역대 최대‥수출액도 2배로

정유 4사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 역대 최대‥수출액도 2배로
입력 2022-08-02 10:41 | 수정 2022-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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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 4사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 역대 최대‥수출액도 2배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 휘발유 수익성이 대폭 개선되면서 국내 정유사들의 휘발유 생산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수출도 증가해 정유업계는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 사이트 페트로넷에 따르면 SK에너지와 GS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의 올해 상반기 휘발유 생산량은 총 8천421만 5천 배럴로, 작년 동기보다 약 9.1% 늘었습니다.

    이는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글로벌 석유제품 수급 차질 등의 영향으로 휘발유 수익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국내 정유사들이 휘발유 생산량을 집중적으로 늘렸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국내 정유 4사의 석유제품 수출액은 역대 상·하반기를 통틀어 반기 기준 최대치인 279억 5천6백만 달러 우리 돈 약 36조 6천8백1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상반기 내내 이어진 고유가와 정제마진 초강세 덕분에 국내 정유사들은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를 마친 정유사들의 흑자 규모는 SK이노베이션이 3조 9천783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에쓰오일 3조 539억 원, 현대오일뱅크 2조 748억 원 등입니다.

    다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 확대와 이에 따른 글로벌 석유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국내 정유사의 수익성은 상반기보다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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