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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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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항우연‥ 긴장 속 성공 기원

이 시각 항우연‥ 긴장 속 성공 기원
입력 2022-08-05 08:02 | 수정 2022-08-0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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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특보를 진행해드리면서 현장 계속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번에는 다누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태욱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가위성정보활용지원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현재 제가 있는 곳에서는 발사 중계 화면이 띄워져 있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관제센터는 취재진의 접근이 제한된 채 10년 가까이 프로젝트를 주도한 연구팀들이 긴장 속에 발사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항우연은 지난 2013년부터 다누리 시스템과 기체, 카메라 개발 등을 주도했습니다.

    또 40개 민간업체와 출현 연구 기관, 13개 대학 등 국내 우주 기술 인력이 총동원됐습니다.

    이렇게 개발된 다누리는 지난달 5일 특수 컨테이너에 실려 항우연을 떠나 미국으로 출발했습니다.

    항우연에서는 스페이스X로부터 발사 전 과정에 대한 정보를 받고 있는데요.

    미국 현지에도 항우연 연구진과 국내 협력 업체 관계자 20명이 다누리 상태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우주로 향한 다누리는 발사 40분 뒤인 오전 8시 50분쯤 지구로부터 1655km 지점에서 분리됩니다.

    이후 태양전지판 날개를 펴 정해진 비행 궤적에 도입한 뒤 발사 이후 9시 10분쯤 호주 캘버라에 있는 안테나와 첫 교신을 할 예정입니다.

    항우연은 발사 5, 6시간 뒤인 오후 1, 2시쯤 다누리가 목표 지점 궤도에 진입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누리가 발사체와 분리된 뒤에는 경기도 여주에 있는 심우주 지상안테나와 미항공우주국 나사로부터 정보를 받아 12월까지 넉 달 동안 추적과 분석을 하게 됩니다.

    누리호 성공 발사에 이어 달 탐사선 다누리가 제 궤도에 안착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일곱 번째 달 탐사국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MBC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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