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경찰의 충돌 끝에 재개됐던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고가 화물연대 시위로 하루만에 다시 중단됐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 교량인 '하이트교'를 막으면서 맥주 출고가 다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2일부터 농성을 벌였으며, 어제 오전 해산에 나선 경찰과 충돌하면서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되고, 2명이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이후 낮 12시부터 제품 출고가 재개됐지만, 노조원들이 집결해 농성을 이어가면서 하루 만에 다시 통행로가 막힌 겁니다.
이런 가운데 파업을 결정했다 보류한 오비맥주 노조도 임금협상을 벌여온 사측의 최종안 수용 여부를 두고 찬반 투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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