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강원공장 출입로를 점거하고, 화물연대가 사흘째 농성 중인 가운데 조합원 12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강원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50분쯤 조합원 5명을 체포한 데 이어, 추가로 7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조합원들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유일한 출입 교량인 '하이트교'의 진입을 막아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끝내 불응해 연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물연대는 운임 30% 인상과, 휴일 근무 운송료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화물차 20여대를 동원해 하이트진로 강원공장의 출입로를 차단하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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