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유류세 인하 확대와 국제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5주 연속 내렸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 주보다 55.8원 내린 리터당 1천881.9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주간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천800원대로 내려온 건 지난 3월 둘째 주 이후 약 5개월 만입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45.7원 내린 리터당 1천969.8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다음 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가격은 지난주보다 5.6달러 내린 배럴당 98.4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4.1달러 내린 배럴당 108.8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7달러 내린 배럴당 134.7달러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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