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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3명 '교통약자'‥57.1%는 고령자

국민 10명 중 3명 '교통약자'‥57.1%는 고령자
입력 2022-08-08 11:37 | 수정 2022-08-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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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10명 중 3명 '교통약자'‥57.1%는 고령자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 조사 [국토교통부 제공]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줄었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단위로 실시한 `2021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교통약자 수는 전체 인구 약 5천164만명의 30%인 약 1천551만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약자는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를 동반한 사람, 어린이 등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을 말합니다.

    교통약자 수는 이전 조사인 2016년 1천471만명에 비해 약 80만명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0.1% 감소했지만, 교통약자 수는 약 7% 증가한 겁니다.

    유형별로는 고령화 추세에 따라 65세 이상 고령자가 약 885만명으로 57.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서 어린이 321만명, 장애인 264만명, 영유아 동반자 194만명, 임산부 26만명 순이었습니다.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휠체어 승강 설비, 점자블록 등의 이동편의시설의 기준적합 설치율은 5년 전보다 4.8%p 상승한 77.3%로 조사됐습니다.

    일반인과 교통약자 총 3천 명을 대상으로 이동편의시설에 대해 만족도를 조사한 바로는 종합 만족도는 70.6점으로 2016년 대비 7.6점 상승했습니다.

    윤진환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우리나라의 전체 인구는 감소하고 있지만, 교통약자 인구는 증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관할 교통행정기관에 미흡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권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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