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출 중소기업 물류 부담 완화를 위해 물류비 지원 등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오늘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수출 중소기업 대표들과 함께 `중소기업 수출 물류 지원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최 차관은 해상·항공운임이 2020년 대비 올해 7월 3배 이상 상승하는 등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부담이 지속해서 증가하는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부에서 중소기업 물류비 지원, 중소화주 전용 선적공간 확대,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풀필먼트 지원 등 중소기업 수출 물류부담 완화에 총력대응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현재 물류이용권을 신청한 중소기업에 물류비 지출액 70%를 기업당 최대 1천400만 원까지 지원하는 `물류전용 수출이용권`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경정예산으로 109억 원을 편성해 중소기업 1천80개사에 물류비를 지원했고, 올해 119억 원을 예산에 편성해 지원 중입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들은 금융 정책자금 지원, 물류비 추가 지원, 수출 관련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최 차관은 "중소기업들이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우량기업으로 발전하도록 정부가 앞장서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참석 기업 의견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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