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농작물 1천457헥타르가 침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5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또 육계 7만 3천3백 마리를 비롯한 가축 7만 3천556마리와 꿀벌 1천99군이 폐사했습니다.
농작물 피해 중 가장 큰 침수 피해가 발생한 논의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물이 빠져 생육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기온이 급상승하면 병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농식품부는 작황 관리와 신속한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농식품부는 또 오는 내일부터 17일 사이 예보된 집중호우에도 대응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모든 농업기관과 협력할 계획입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집중호우 관련 상황점검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까지 발생한 피해에 대한 복구비와 보험금이 추석 전까지 지급되도록 신속한 조사와 손해평가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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