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내장 수술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입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 동안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 51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사례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눈부심이 각각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이었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피해를 본 경우도 25.5%에 달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되는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다초점의 경우 수술비용이 적게는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천2백만 원으로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술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장단점과 함께 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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