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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백내장 수술 피해자 58.8%, 충분한 설명 못 들어"

소비자원 "백내장 수술 피해자 58.8%, 충분한 설명 못 들어"
입력 2022-08-17 09:58 | 수정 2022-08-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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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원 "백내장 수술 피해자 58.8%, 충분한 설명 못 들어"

    백내장 수술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입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제공]

    백내장 수술 이후 시력 저하나 눈부심 등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수술 전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최근 3년여 동안 접수된 백내장 수술 관련 피해 구제 신청 건수 51건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피해구제 신청 사례 중에는 수술 후 시력 저하를 호소한 사례가 4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명과 빛 번짐·눈부심이 각각 23.5%, 안내염 발생 19.6% 등이었습니다.

    특히 피해자의 58.8%는 수술 전후로 합병증이나 수술비용 등에 대해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으로 피해를 본 경우도 25.5%에 달했습니다.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단초점과 다초점으로 구분되는데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은 다초점의 경우 수술비용이 적게는 3백만 원에서 많게는 1천2백만 원으로 차이가 크게 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수술 관련 피해를 막기 위해 수술 전 정확한 눈 상태와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고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장단점과 함께 비용 등을 꼼꼼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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