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년 4개월 만에 1,330원을 돌파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3.9원 오른 1,339.8원에 마감했습니다.
환율은 1,330원을 넘은 1,335.5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후 오름세를 지속하다 오후 들어 한 때 1,340원대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환율이 1,340원을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4월 29일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한 하방 압력으로 주식 시장은 1% 넘게 하락해 2,460대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19포인트 내린 2,462.50에 장을 마쳤습니다.
오전 중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원/달러 환율이 1,340원을 돌파하자 주식 시장은 재차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30포인트, 2.25% 내린 795.87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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