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뒤 세계 인구 5명 중 1명이 고령이 될 때 한국은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고령이 돼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세계와 한국의 인구현황 및 전망'에서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7.5%에서 50년 뒤 46.4%로 28.9%포인트 커질 걸로 내다봤습니다.
이는 조사 대상인 전 세계 246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세계 인구 중 고령인구 구성비는 올해 9.8%에서 2070년 20.1%로 10.3%포인트 증가하는 걸로 예측됐습니다.
한국의 생산연령인구(15∼64세) 구성비는 2022년 71.0%에서 2070년 46.1%로 24.9%포인트 줄어들 전망입니다.
전망대로라면 한국은 2070년 기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고령인구가 생산연령인구를 웃돌게 됩니다.
통계청은 또, 세계 인구의 중위연령이 50년 새 30.2세에서 38.8세로 높아지는 동안 한국 인구의 중위연령은 45세에서 62.2세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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