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 상륙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규모가 오늘 오후 2시 기준 3천815.2㏊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태풍·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규모의 연간 평균인 9만 4천463ha와 비교해 작은 수준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침수 2천607.5㏊, 쓰러짐 538㏊, 낙과 669㏊, 비닐하우스 파손 0.4㏊로 각각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침수된 농지 대부분은 벼 논으로, 통상 벼는 하루 이틀 정도 물에 잠겨도 생육에 지장이 없습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농업분야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 계획을 논의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양수기와 배수펌프 등을 동원해 침수된 농지의 물을 빼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작물 방제작업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금도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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