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의 새 경제 통상 플랫폼인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에 대해 우리나라와 미국 등 14개 참여국들이 공식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IPEF 참여국들은 어제 미국 LA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무역, 공급망, 청정경제, 공정경제 등 4개 의제에 대한 각료선언문의 채택에 합의했습니다.
무역 의제에서는 기존 무역협정의 관세 인하를 통한 시장 개방 대신 역내 디지털 교역 활성화, 친환경·저탄소 교역 및 투자 촉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공급망 의제에서는 핵심 분야·품목 중심으로 위기 대응 메커니즘을 마련하고 투자를 통해 공급망 복원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청정경제를 위해서는 청정에너지 기술 보급과 생산·교역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공정경제를 위해서는 조세 투명성을 높이며 반부패 협약 이행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참여국 양자 간 추진해온 핵심 광물, 청정에너지, 환경, 공급망 협력이 14개 참여국으로 범위와 수준이 확장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