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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3고로 재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정상화

포스코, 포항3고로 재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정상화
입력 2022-09-11 14:27 | 수정 2022-09-1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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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포항3고로 재가동‥2·4고로도 이르면 내일 정상화

    자료 제공: 연합뉴스

    포스코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멈춘 포항제철소의 고로 일부를 재가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는 침수로 지난 6일부터 가동 중단에 들어간 포항제철소 2·3·4고로 중 3고로를 나흘만인 10일부터 정상적으로 재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3고로의 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르면 내일 중으로 나머지 2·4고로도 정상 가동한다는 방침입니다.

    또 이날부터 3제강 1전로 가동을 시작하며 고로에서 생산된 쇳물을 처리하기 위한 쇳물 불순물 제거하는 작업 등의 설비 복구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대부분의 지하 시설물이 침수되며 가장 큰 피해를 본 압연라인은 배수와 진흙 제거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포스코는 지하 시설물 복구가 마무리돼야 정확한 피해 규모 추산과 압연라인 복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포스코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하루 300여명의 광양제철소 직영·협력사 직원을 복구 작업에 투입했으며, 경북도와 해병대로부터 중장비와 인력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 새벽 최대 500mm의 기록적인 폭우와 인근 하천인 냉천의 범람으로 한전의 전기공급 시설인 수전변전소를 비롯한 제철소 대부분 지역이 침수·정전되면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포항제철소 고로 3기가 동시에 가동을 멈춘 것은 1973년 쇳물 생산을 시작한 이후 49년 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고로는 5일 이상 가동을 멈출 경우 재가동에 수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포스코는 고로 재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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