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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전기·가스요금 '예고분+α' 인상‥"모든 옵션 검토"

다음달 전기·가스요금 '예고분+α' 인상‥"모든 옵션 검토"
입력 2022-09-19 14:39 | 수정 2022-09-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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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전기·가스요금 '예고분+α' 인상‥"모든 옵션 검토"

    자료 제공: 연합뉴스

    다음 달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달 전기요금의 기준연료비와 도시가스 요금 정산단가 동시 인상이 예정돼 있지만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는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선 전기요금과 관련해 기준연료비 인상과 함께 4분기에 적용할 연료비 조정단가를 함께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당초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원이고 연간 최대 ±5원이었는데 당시 분기·연간 모두 ±5원으로 확대했음에도 이미 연간 인상분을 모두 소진했습니다.

    하지만 한전의 연료비 상승에 따른 부실 위험이 계속됨에 따라 정부는 4분기에 제도를 다시 한번 개편해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을 5원보다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도시가스 요금도 다음 달 예정된 정산단가 인상과 함께 연료비에 연동되는 기준연료비를 동시에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가스공사가 가스를 저렴하게 팔면서 누적된 손실(미수금)이 6월 말 현재 5조1천억원에 달해, 지난해 말(1조8천억원)보다 3배 정도 커졌기 때문입니다.

    산업부는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을 정할 계획이지만 물가상승을 자극할 우려가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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