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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역적자 281억7천만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올해 무역적자 281억7천만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입력 2022-09-21 11:28 | 수정 2022-09-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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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무역적자 281억7천만달러 전망‥통계 집계 이래 최대"

    올해 연간 무역수지 규모 전망 [전경련 제공]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가 통계 집계 이래 최대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이번달 6일부터 15일까지 1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을 대상으로 `무역수지 및 환율 전망`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올해 연간 무역적자 규모는 281억7천만 달러로, 원·달러 환율 최고가는 1천422.7원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는 외환위기 직전인 1996년 206억 달러 적자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쳤던 2008년 133억 달러 적자를 상회하는 수치로, 1956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 규모입니다.

    전경련은 무역수지 적자 규모를 300억 달러 이상으로 전망하는 응답률도 40.0%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응답자 53.3%는 무역수지 적자 폭 정점을 지난달로 보는 등 10명 중 9명(86.7%)은 올해 11월 내로 무역적자가 최대치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응답자 대부분이 적자 기조가 끝나는 시점을 내년 2월 초반으로 예상해 향후 5∼6개월 동안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전경련은 전했습니다.

    국내 수출산업의 최대 위협요인을 묻는 말에는 가장 많은 60.0%가 `글로벌 경기 부진`을 꼽았고, `미중 패권 경쟁에 따른 공급망 애로`(26.7%), `원자재가격 상승`(13.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내 15대 수출 품목 중 하반기 수출 감소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 품목은 컴퓨터,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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