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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크게 떨어져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크게 떨어져
입력 2022-09-22 13:55 | 수정 2022-09-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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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값 20% 하락하면 자산 팔아 빚 갚을 능력도 크게 떨어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부동산 가격이 20% 하락하면 대출자가 보유 자산으로 부채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안정 보고서'에 따르면, 부동산가격이 올해 6월 말 수준에서 20% 떨어지는 것을 가정한 분석 결과 금융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부채 대비 총자산 배율과 부채 대비 순자산 배율은 각 4.5배, 3.5배에서 3.7배, 2.7배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집값이 20% 조정되면 고위험 가구의 비중도 3.2%포인트에서 4.3%포인트로 늘어나고 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는 소득 상위 20%에서 1.9배로 커졌습니다.

    한국은행은 "부동산 가격 하락 폭이 커질수록 부채 규모 자체가 큰 고소득·고위험 가구의 순부채 규모가 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금리가 0.5%포인트 오르는 경우를 가정한 분석에서는 연간 이자수지 적자 규모가 가구당 평균 50만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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