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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긴축·英시장 불안에 하락… 다우 3만 붕괴 마감

뉴욕증시, 연준 긴축·英시장 불안에 하락… 다우 3만 붕괴 마감
입력 2022-09-24 06:35 | 수정 2022-09-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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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연준 긴축·英시장 불안에 하락… 다우 3만 붕괴 마감

    사진제공 : 연합뉴스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 긴축에 대한 우려와 영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에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7포인트 하락한 29,590.4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76포인트 밀린 3,693.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98.88포인트 떨어진 10,867.9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마감가 기준, 3만선 아래로 떨어지며 6월 저점에서 더 떨어져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는 올해 6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지수도 올해 6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파장과 그에 따른 경기 침체 위험,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 등을 주시했습니다.

    연준은 앞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데 이어 올해 말까지 금리를 추가로 1.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준을 비롯해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당분간 공격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나빠졌습니다.

    여기에 영국 정부의 감세안 발표로 영국 국채는 물론, 유럽 국채가 일제히 매도세에 시달리는 점도 시장에 하락 압력을 더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날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5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세안을 발표했는데, 그러자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가 1985년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영국 중앙은행은 이미 영국의 경기 침체를 예고한 바 있어, 대규모 적자 재정은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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