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김치값 동결‥"배춧값 올랐지만 물가부담 고려"

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은 자사 김치 브랜드 '한국농협김치' 제품 가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소비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현재 가격으로 동결하고 배추 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국민에게 우리 농산물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부 김치 업체들은 배추 등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리겠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5일부터 '비비고' 김치 가격을 유통 채널별로 평균 11.0% 수준으로 차례로 인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포장김치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대상도 다음 달 1일부터 '종가집' 김치 가격을 평균 9.8%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