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 가격이 지난해보다 크게 오른 가운데 이번 달 도매가격도 지난해의 1.5배 수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농업관측 엽근채소 10월호' 보고서를 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이 평년과 비교해 감소하면서 도매가격은 10㎏ 기준 9천 원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 도매가격 5천821원과 비교하면 1.5배,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1.3배 수준입니다.
다만 현재 나오는 배추는 김장용 배추는 아닙니다.
김장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수확되는 가을배추인데,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지난해와 평년에 비해 다소 넓어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원은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되면 다음 달에는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번 달 배추 외 다른 농산물 도매가격도 1년 전과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무 도매가격은 20㎏에 2만 1천 원으로 2.3배로 오르고, 당근 가격은 20㎏ 기준 6만 5천 원으로 2.7배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제
임경아
농촌경제연 "10월 배추 도매가 지난해 1.5배 예상‥다음 달 안정화"
농촌경제연 "10월 배추 도매가 지난해 1.5배 예상‥다음 달 안정화"
입력 2022-10-02 10:33 |
수정 2022-10-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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