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중단을 예고해온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시멘트업계와 협상하기 위해 조업중단 시작일을 일단 미뤘습니다.
중소 레미콘업체는 대형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가격 인상 통보에 반발하면서 조업 중단하겠다고 예고해왔으나, 조업중단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계획을 한시적으로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중소 레미콘업계는 대형 시멘트사들이 올해만 가격을 두 차례 올리면서 원가 부담이 급등해 조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대형 시멘트사들은 올해 상반기 톤(t)당 시멘트 가격을 17∼19% 인상했고, 하반기에도 또 한 차례 가격을 올려 시멘트를 톤당 10만원대로 공급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레미콘업계가 조업 중단에 나설 경우 건설 현장에서는 조업 차질을 빚게 됩니다.
지난달 28일과 이달 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재에 나서 중소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가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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