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밀 노동조합이 회사의 사업종료와 해고 통보가 부당하다면서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김성곤 푸르밀 노조위원장은 오늘 세종 고용노동부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푸르밀 사태에 대해 노동부가 진상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푸르밀은 지난 17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적자 누적으로 사업 종료가 불가피하다면서 내달 30일 자로 영업을 종료하고 정리 해고를 한다고 통지했습니다.
회사의 갑작스러운 결정에 따라 직원 약 400명의 생계가 막막해졌고 업체에 원유를 공급해왔던 낙농가 25곳과 협력업체 직원 약 50명, 화물차 기사 약 100명도 피해를 보게 됐습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회사는 근로자 대표에게 해고 50일 전까지는 이를 통보하고 합의해야 하지만, 푸르밀에선 이런 조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푸르밀 노조는 다음 주 상황을 보면서 추후 일정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제
신지영
"진상조사 촉구"…푸르밀노조, 고용부 앞에서 1인 시위
"진상조사 촉구"…푸르밀노조, 고용부 앞에서 1인 시위
입력 2022-10-21 13:44 |
수정 2022-10-2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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