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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증시 약세에 ELS 손실 우려‥조기상환 이익 감소 가능성

홍콩증시 약세에 ELS 손실 우려‥조기상환 이익 감소 가능성
입력 2022-10-24 17:00 | 수정 2022-10-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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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증시 약세에 ELS 손실 우려‥조기상환 이익 감소 가능성

    증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최근 홍콩증시가 급락하면서 이와 연계된 국내 주가연계증권, ELS 상품들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ELS 미상환 발행 잔액은 44조 6천3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5% 증가했습니다.

    이는 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ELS 상품이 늘고 있다는 의미로, 지난달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포함한 ELS의 미상환 발행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38% 늘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홍콩 증시가 약세를 거듭하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홍콩H지수와 연계된 자사 ELS 상품이 손실 발생 구간에 들어가거나 조기상환이 연기됐다고 잇달아 공지했습니다.

    KB증권은 '제1911회파생결합증권'에 대해 기초자산인 홍콩H지수가 자동 조기상환 조건에 미달해 2차 조기상환이 순연됐다고 오늘 공지했습니다.

    오늘 오후 4시 2분 기준, 홍콩H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2% 급락한 5만 1천940을 기록했고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도 6.3% 떨어진 15,193.47을 기록했습니다.

    ELS는 기초자산인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 가격 흐름과 연계돼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유가증권으로, 정기적으로 기초자산 가격을 평가해 상품 조건을 충족한 경우 조기 상환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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