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정부의 '50조원 플러스 알파'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정책 발표로 신용시장 경색 우려가 크게 완화되면서 오늘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떨어졌습니다.
오늘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 내린 연 4.305%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4.503%로 0.129%포인트 하락했고,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147%포인트, 0.161%포인트 떨어진 연 4.491%, 연 4.324%에 마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주말에 발표한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 가동 결정이 국고채 시장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부는 어제 비상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급격한 금리 상승과 레고랜드 채무불이행 사태 등으로 자금시장 경색이 확산하자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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