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이탈 사고로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 발이 묶였던 승객들을 태울 대체항공편이 오늘 오전 10시에 인천공항에서 세부 막탄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대체항공편은 세부 공항에서 승객들을 태우고 현지시간 오후 3시 30분에 출발한 뒤 인천공항에 저녁 8시 50분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3일 밤 필리핀 세부 공항에서는 승객 162명과 승무원 11명을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이 사고로 여객기가 파손되고 세부 공항도 폐쇄되면서 해당 여객기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승객들은 현지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대체항공편에는 귀국 예정이었던 승객 120여 명이 탑승할 예정이며, 활주로를 이탈한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들도 희망하면 함께 귀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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