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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원유가격 L당 49원 인상‥연말까진 52원 인상

우유 원유가격 L당 49원 인상‥연말까진 52원 인상
입력 2022-11-03 18:11 | 수정 2022-11-0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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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원유가격 L당 49원 인상‥연말까진 52원 인상

    우유 판매대 [자료사진]

    우유의 원재료인 원유의 기본 가격이 내년 1월부터 리터당 49원 인상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 낙농진흥회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낙농제도개편의 세부 실행방안과 원유가격 조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가격조정 협상이 길어진 상황을 감안해 올해 연말까지는 낙농가에 3원을 추가한 리터당 52원을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원유 기본 가격은 리터당 999원, 내년부터 996원이 적용됩니다.

    또 내년부터는 음용유용 원유와 가공유용 원유의 가격을 다르게 적용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행되면서 가공유의 경우 리터당 800원을 적용합니다.

    농림부는 "현재 음용유 소비가 감소하고 가공유 소비가 늘어나는 수요변화를 감안해 용도별 물량조정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 이라면서 "내년 시행되는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시장에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반 사항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원유가격 인상 결정으로 우유와 함께, 치즈와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유제품 가격도 인상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원유 가격은 낙농가와 유업체가 1년에서 2년마다 협상을 통해 결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유 가격 조정 협상이 길어지면서 8월부터 조정된 가격을 적용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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