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레일은 "오봉역 사고 발생으로 고용노동청에서 ‘부분작업중지명령’이 내려져 지난 6일부터 오봉역을 드나드는 시멘트 열차의 운행을 중지하게 됐다"며, 다른 운송수단으로 전환할 것을 시멘트 회사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봉역은 성신양회, 한일시멘트, 쌍용C&E 등 7개 대형 시멘트사들의 출하 기지가 모여 있으며, 수도권 남부 지역의 건설현장으로 하루 8천 톤 가량의 시멘트를 공급하는 수송 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사고 수습 등에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고 대체 운송 수단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시멘트 업계는 "천안 등 충청권에 있는 역에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차량으로 운반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설현장 공사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운반 시간과 비용은 당분간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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