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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체감 경제고통지수 전연령대 가장 높아‥물가·취업난 원인

청년 체감 경제고통지수 전연령대 가장 높아‥물가·취업난 원인
입력 2022-11-14 11:05 | 수정 2022-1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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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체감 경제고통지수 전연령대 가장 높아‥물가·취업난 원인

    사진 제공:연합뉴스

    취업난과 물가 급등으로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전 연령대 중 가장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로 산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기준 15~29세 청년층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5.1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60대가 16.1로 뒤를 이었고 30대 14.4, 50대 13.3, 40대 12.5의 순이었습니다.

    세대별 체감경제고통지수는 연령대별 체감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합한 수치로, 국민이 느끼는 경제적 어려움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올해 상반기 청년층이 체감한 물가상승률은 5.2%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10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청년층이 물가상승을 다른 연령대보다 크게 체감한 원인은 소비지출 비중이 높은 음식·숙박, 교통, 식료품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전경련은 "청년층이 많이 소비하는 분야에 물가 상승이 집중되면서 취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소득이 적은 이들이 생활비 상승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청년 체감실업률은 19.9%로 코로나 전에 비해선 낮았지만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고 지난 4년간 29세 이하 청년층의 부채 증가율은 48.3%로 전체 부채 증가율 24%의 2배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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