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글로벌 대규모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한국소비자원이 소비자들에게 해외 직구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최근 2년간 11월과 12월에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불만은 모두 3천230건 입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구매 불만 품목은 의류와 신발로 46.7%를 차지했고, 가전, 지갑,가방, 선글라스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불만 유형별로는 취소 환불에 대한 지연 및 거부가 26%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수수료 및 가격불만이 19.5%, 배송 지연 등 배송관련 불만이 19%였습니다.
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성수기에는 해외 브랜드 상품 등을 큰 폭으로 할인한다는 광고로 유인한 뒤 구매한 물품을 배송하지 않거나, 소비자와의 연락을 차단하는 피해가 많이 발생한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나치게 싼 가격에 물품을 판매하는 사이트는 조심하고, 특히 SNS 광고를 통해 접속한 사이트에서 물품을 구입하는 경우 해당 사이트가 사기의심 사이트인지 여부를 한국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서 확인해 보는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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