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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지영

한은도 내년 성장률 전망 1.7%로 대폭 낮춰‥물가상승률은 3.6% 전망

한은도 내년 성장률 전망 1.7%로 대폭 낮춰‥물가상승률은 3.6% 전망
입력 2022-11-24 09:55 | 수정 2022-11-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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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은도 내년 성장률 전망 1.7%로 대폭 낮춰‥물가상승률은 3.6% 전망
    한국은행이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대폭 낮췄습니다.

    한은은 오늘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포인트(p)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 같은 전망치는 2%대로 여겨지는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수치입니다.

    1%대 성장률은 코로나19로 마이너스 성장했던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은 2009년(0.8%)을 제외하면 2000년대 들어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춰잡은 것은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은 물론, 소비 회복 흐름 역시 둔화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한은은 이날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8월의 3.7%에서 3.6%로 소폭 내렸지만 3%대 중반은 유지했습니다.

    3%대 물가 상승률은 올해를 제외하면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2008년(4.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여전히 한은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훨씬 웃도는 만큼 내년에도 높은 물가 수준 흐름 자체는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6%를 유지했고,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5.2%에서 5.1%로 소폭 내렸습니다.

    또, 2024년 우리 경제의 성장률 전망치는 2.3%,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5%를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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