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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증권사에 유동성 본격 투입‥중소형사 ABCP 매입 개시

전체 증권사에 유동성 본격 투입‥중소형사 ABCP 매입 개시
입력 2022-11-24 11:12 | 수정 2022-11-2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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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 증권사에 유동성 본격 투입‥중소형사 ABCP 매입 개시

    사진 제공: 연합뉴스

    금융투자협회는 오늘 종합금융투자사들의 중소형 증권사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매입 대상은 `A2` 등급의 PF ABCP로, 증권사별 매입 한도는 2천억 원입니다.

    이번에 매입을 신청한 곳은 중소형사 5곳으로, 주관사인 메리츠·한국투자·NH투자증권은 이들 5개 증권사가 신청한 2천938억 원 물량을 전액 매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주관사는 앞으로 매주 차환 만기 물량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시장금리를 반영해 사들일 예정입니다.

    제2 채안펀드로 알려진 이 프로그램은 1조 8천억 원 규모로, 미래에셋·메리츠·삼성·신한투자·키움·하나·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9개 종합금융투자사가 특수목적법인(SPC) `유동화증권매입프로그램`을 통해 PF ABCP를 매입하는 구조입니다.

    종합금융투자사업자가 중순위 투자자로, 증권금융과 산업은행은 선순위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내년 5월 30일까지로, 참여 기관 간 협의를 통해 조기 종료하거나 연장할 수 있습니다.

    금투협 관계자는 "A2 회사들의 만기 도래 PF ABCP는 1조 원대로 대부분 소화가 될 것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시장에 안정감을 주는 신호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맞물려 금융당국은 종합금융투자사 9곳에도 한국증권금융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통해 5천억 원 가량의 자금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증권금융은 3조 원 규모로 조성한 `증권사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중소형사에만 한정하지 않고 대형사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최근 수요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증권금융이 기관 간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과 증권담보대출 방식으로 증권사에 자금을 공급하는 형식입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증권금융을 통한 3조 원 규모의 패키지에서 1조 2천억 원이 중소형사에 들어갔고 자금이 남아 있어 이번 주부터 대형 증권사(종투사) 9곳도 포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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