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자사의 가상화폐 '위믹스'가 어제 거래지원 종료 사태를 맞은 데 대해 "업비트의 수퍼 갑질"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장 대표는 긴급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리가 유통계획을 제출한 거래소는 업비트 단 한 곳뿐"이라며 "이런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해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업비트에 '당신들이 정의하는 유통량이 무엇이냐'고 기준과 가이드라인을 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 준 적이 없다"며 "거래 지원 종료 사실도 거래소 공지를 보고 알았고 어제까지도 소명 자료를 제출했는데 무엇이 불충분했는지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업비트를 비롯한 거래소들이 위믹스에만 과도한 기준을 적용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장 대표는 "지금도 업비트에 들어가면 유통 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인이 부지기수고 유통 계획이 그렇게 중요하다면서 그걸 받지도 않고 상장을 시키는 것인가"라며 "가상자산이라는 사회적 재산을 다루는 기업의 이런 처사는 사회악이라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거래소에 대한 가처분 신청으로 상장폐지 결정에 대한 불복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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