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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시멘트·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시멘트·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
입력 2022-11-25 15:02 | 수정 2022-11-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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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파업 이틀째‥시멘트·레미콘·건설 '셧다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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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물연대 총파업이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산업계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시멘트협회에 따르면, 파업 첫날 하루 20만t 출하가 예정돼 있었지만 실제 출하량은 1만t에 미치지 못했고 오늘은 출하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레미콘 업계에서는 오늘까지 생산은 가능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오늘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는 등 타설 작업을 앞둔 건설 현장은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철강업계의 출하도 이틀째 중단됐습니다.

    현대제철은 이번 파업으로 하루 평균 약 5만t 규모의 출하 차질을 예상하는 가운데 어제 당진과 포항, 인천, 울산 등 전국 공장에서 물량을 내보내지 못했습니다.

    포스코도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한 철강 제품의 출하가 안되고 있고 철강재 운송과 관련해 대체차량 동원과 선박, 철도 등으로 출하 전환을 검토 중입니다.

    완성차업계와 조선업계는 당장은 큰 차질은 없지만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LG화학과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석유화학 업체들도 파업이 장기화하면 공장 가동 중단 등 최악의 상황도 생길 수 있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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