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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하라‥업무개시명령 등 동원해야"

산업계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하라‥업무개시명령 등 동원해야"
입력 2022-11-25 15:09 | 수정 2022-11-2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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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계 "화물연대 총파업 중단하라‥업무개시명령 등 동원해야"

    화물연대 총파업 [자료사진]

    화물연대 총파업 이틀째인 오늘 시멘트, 자동차, 철강, 반도체 업계 등이 공동으로 파업 중단을 촉구하고 정부에 업무개시명령 등을 통한 물류 정상화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 한국시멘트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철강협회 등 30개 주요 업종별 협회·단체들은 오늘 경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동근 경총 상근부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2008년 금융위기 이상의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노동계가 집단이기주의적 행동으로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국민적 노력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은 물론 국민들이 하나로 단합해 위기를 극복해야 할 시점에 산업 물류를 볼모로 자신들의 이익을 관철하겠다는 화물연대의 투쟁에 공감할 국민은 거의 없다"며 "화물연대는 집단운송거부를 즉각 중단하고 운송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가 물류 대란으로 발생하는 막대한 파급 효과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업무개시명령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물류 정상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산업계는 민주노총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와 철도노조 등 노동계의 잇따른 파업 계획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불법 파업에 대한 손해배상을 금지하고 하청기업 노조 등이 원청기업과 교섭할 수 있도록 노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노동계의 요구도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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