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20% 수준‥화물연대 파업 내일 교섭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20% 수준‥화물연대 파업 내일 교섭
입력 2022-11-27 15:17 | 수정 2022-11-27 15:18
재생목록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시 20% 수준‥화물연대 파업 내일 교섭

    화물연대 총파업 나흘째 [사진 제공: 연합뉴스]

    화물연대 파업이 나흘째인 오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20% 아래로 줄어드는 등 전국 곳곳에서 물류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어제 오후 5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6천208TEU로 평시 3만6천824TEU 대비 17%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시멘트도 협회에 따르면 어제 10만3천t의 출하가 계획됐지만, 화물연대 파업으로 실제 출하량은 9% 수준인 9천t에 그쳤습니다.

    시멘트 저장소에서는 경찰의 도움을 받아 시멘트 출하가 이뤄졌지만, 시멘트 생산공장과 수도권 출하 기지에서는 출하가 거의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와 국토교통부는 내일(28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실무진 면담을 합니다.

    화물연대와 국토부가 공식 대화를 나누는 건 지난 15일 이후 처음으로,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가 장기화하면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며 화물연대 측에 대화를 요청했고 화물연대도 이를 수용했습니다.

    화물연대와 국토부 양측 간부들은 이번 교섭에서 안전운임제 일몰제 폐지 여부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정부와 화물연대의 공식 대화 틀이 마련돼 파업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양측이 `강 대 강`으로 맞서고 있어 당장 사태 해결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