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의 경유 가격이 약 9개월 만에 1천700원대로 내려오는 등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48.6원 내린 L당 1천797.2원으로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경유 판매가격이 L당 1천700원대를 기록한 건 올해 3월 10일 이후 약 9개월 만입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68.9원으로 지난주보다 42.2원 내려 14주째 하락했습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43.5원 하락한 1천656.1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50.2원 하락한 1천494.6원이었습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 지속와 미국 석유제품 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3달러 내린 배럴당 7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0.8달러 오른 배럴당 83.2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4.0달러 오른 배럴당 112.9달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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