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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일본은행 완화 축소에 13원 급락‥1,280원대 마감

환율, 일본은행 완화 축소에 13원 급락‥1,280원대 마감
입력 2022-12-20 16:27 | 수정 2022-12-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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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 일본은행 완화 축소에 13원 급락‥1,280원대 마감

    코스피ㆍ코스닥 하락 마감 [사진 제공: 연합뉴스]

    오늘 원/달러 환율이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축소 발표와 그에 따른 엔화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3.3원 내린 1,289.6원에 마감했습니다.

    종가를 기준으로 지난 6월 28일 이후 약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1,304.5원으로 개장했지만, 정오 무렵 일본은행이 시장 예상과 달리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하겠다는 발표를 내놓으면서 급락했습니다.

    일본은행은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통해 10년물 국채 금리 목표치의 허용 범위를 기존 ±0.25%에서 ±0.5% 범위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빠르게 금리를 올릴 때도, 일본은행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해왔는데 이 기조를 일부 변경한 조치입니다.

    일본은행 발표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37엔대에서 132엔대로 급락했습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104.7대에서 103.9대까지 내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연말을 맞아 수출업체들의 달러 매도 물량과 연기금의 환 헤지 물량 등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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