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국제 유가가 하락하면서 1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2%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지난 10월보다 0.2% 낮은 120.42를 기록하면서 지난 8월 이후 3개월 만에 내림세로 전환했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6.3% 올라 2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률은 5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한 달 전보다 3.2% 내렸는데, 수산물은 4.1% 오른 반면, 농산물은 7.8%, 축산물은 0.6% 떨어졌습니다.
가을배추와 무의 생산량이 늘어난 데다, 쌀 소비가 줄고 재고는 늘어 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산품은 0.2% 하락, 전력·가스·수도·폐기물은 0.1% 하락했고, 서비스 생산자물가는 보합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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