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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자이미지 김윤미

70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처럼‥젖소 42마리 네팔 보내

70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처럼‥젖소 42마리 네팔 보내
입력 2022-12-22 15:41 | 수정 2022-12-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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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년 전 우리가 받았던 것처럼‥젖소 42마리 네팔 보내

    네팔에 지원할 예정인 젖소 2022.12.7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네팔로 101마리 젖소 보내기' 사업의 일환으로 젖소 42마리가 네팔로 향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간국제개발단체 헤퍼코리아와 인천공항화물터미널에서 한국 젖소 101마리를 네팔에 보내는 첫날을 기념하는 환송식을 열었습니다.

    이번 지원 사업은 50여 년 전 젖소 1마리당 하루 우유 생산량이 10리터도 안 되던 우리나라가 마리당 33리터, 세계 5위 수준의 우유 생산국으로 성장해 낙농 분야 원조 공여국이 됐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부터 1976년까지 44회에 걸쳐 3천200마리의 가축과 150만 마리의 꿀벌을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네팔은 낙농업이 국내총생산(GDP)의 9%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지만, 젖소의 연간 마리당 산유량은 우리나라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도움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운송되는 젖소는 네팔에 도착한 후 2∼3일 격리기간을 거쳐 네팔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신둘리 지구 시범낙농마을 50농가에 차례로 분배될 예정입니다.

    농식품부는 향후 네팔 낙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젖소를 사육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23~2024년 2년간 국제협력사업(ODA)을 통해 다각도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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