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3%대로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달 4.2%보다 0.4%포인트 낮은 3.8%로 집계됐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향후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로, 지난 7월 4.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달 들어 반년 만에 처음으로 3%대로 떨어졌습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생활 물가와 관련된 농축산물, 석유류 가격이 안정됐고 소비자물가지수, 환율이 하락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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