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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김대희 "천만 구독자보다 '개콘' 부활 원해"

'라디오스타' 김대희 "천만 구독자보다 '개콘' 부활 원해"
입력 2022-01-13 08:40 | 수정 2022-01-13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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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맨 김대희가 공개 코미디를 향한 진심과 폭발하는 입담으로 수요일 밤을 접수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김대희는 12일(어제) 밤 10시 3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연출 강성아)에 출연해 '개그콘서트'를 향한 애틋한 마음과 '꼰대희' 대박 비결을 공개했다.

    '꽁트에 꽁트를 무는 이야기' 특집으로 꾸며진 이날 방송에서 김대희는 '대화가 필요해' 코너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동민 아부지 캐릭터 탄생은 장인어른 덕분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장인어른의 분위기와 말투, 행동을 그대로 옮겨 '대화가 필요해' 첫 방송에 선보여 히트를 치게 된 것이다. 그는 장인어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개그콘서트' 파일럿 시절부터 마지막 회까지 출연했던 터줏대감 김대희는 울음바다가 됐던 마지막 회 엔딩의 명장면 탄생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중간에 하차했던 이태선 밴드를 마지막 회 마지막 코너가 엔딩에 소환하자고 한 것. 이 사실을 잊고 있었던 김대희는 이태선 밴드를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다고 설명, 중간에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추스르며 공개 코미디에 대한 진심을 전하기도.

    또한, 유튜브 채널 '꼰대희'의 콘텐츠 업로드 시간을 예전 '개그콘서트' 방송 시간과 동일한 일요일 저녁 9시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영미가 그 이유를 묻자 당황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채 아무 말을 시전,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부캐 '꼰대희'로 유튜브에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김대희는 계속해서 꼰대희가 본인이 아닌 척 뻔뻔하게 세계관을 설명해 모두를 웃게 했다. 심지어 방송 중간 '꼰대희'로 분해 주현영과 밸런스 게임을 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꼰대희' 구독자 천만과 '개그콘서트' 부활 중 '개그콘서트'를 선택하는 진지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이처럼 김대희는 공개 코미디를 향한 진심과 더불어 '꼰대희' 캐릭터를 지키기 위한 열정, 새로 얻은 구교환 성대모사 개인기를 적재적소에 투입시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개그계의 레전드다운 예능감을 마음껏 과시했다. 여기에 아파트 화재 당시 아내와 함께 층마다 인터폰으로 화재 소식을 알렸던 미담까지 더해져 수요일 밤을 훈훈하게 물들였다.

    한편, 언제나 믿고 보는 개그맨 김대희는 최고 대세로 떠오른 유튜브 채널 '꼰대희'를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맹활약 중이다.



    백승훈 /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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