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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다시 겨울이야' 작업한 정석원 씨 좀 편해져, 해장은 매운 국물로" (정희)

박정현 "'다시 겨울이야' 작업한 정석원 씨 좀 편해져, 해장은 매운 국물로" (정희)
입력 2022-01-13 13:11 | 수정 2022-01-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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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박정현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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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목)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박정현이 'Live On Air' 코너에서 새 앨범을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얼마 전에 스텔라장이 나와서 박정현 씨의 집에서 작은 음악회를 했다고 하더라. 박정현 언니가 너무 잘해줬다고, 너무 행복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자 박정현이 "집콕 콘셉트로 아늑하게 콘서트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신영이 "그 음악회에 함께했던 정인 씨가 충격 고백을 하셨다. 정인 씨가 조정치 씨와 박정현 씨와 술을 마신 바로 그날, 바로 첫째가 생겼다고"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고 박정현은 "살짝 TMI이긴 한데 저도 깜짝 놀랐다. 저도 몰랐었다. 우리 작은음악회 하러 모였을 때 토크를 하는 와중에 그 얘기를 해주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김신영이 "그럼 박정현 언니가 삼신할매였던 거다"라고 말해 또 웃음이 터졌다.

    이후 주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김신영이 "저는 박정현 씨의 주량을 어느 정도 안다. '나는 가수다' 회식했을 때 다른 사람들은 비틀비틀하는데 정현 언니만 하이 텐션으로 너무 고맙다고 인사하시더라"라고 말하고 "해장은 어떻게 하시냐? 주종은 뭐냐?"라고 묻자 박정현은 "원래 맥주를 좋아했는데 요즘은 맥주가 좀 부담스러워 와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해장은 매운 국물, 따끈한 국물파"라고 답하고 김신영이 자신은 피자로 해장한다고 하자 "저는 100% 한식파다"라고 응수했다.

    박정현의 새 EP앨범 '다시 겨울이야' 발매를 축하하며 김신영이 "2년만에 나왔다. 박정현 씨를 팬심으로 섭외했는데 기가 막히게 어제 저녁 6시에 발표가 되었다. 이 정도면 데스티니다"라고 말하자 박정현은 "저는 발매 정보를 보고 연락하신 줄 알았다"라며 놀라워했다.

    김신영이 "앨범 정보를 보니 별들의 전쟁이다. 타이틀곡에 015B 정석원 씨가 참여하셨더라"라고 말하자 박정현이 "아주 오랜만에 같이 작업하게 되었다"라고 말했고 "이번에 두 분의 케미는 어땠냐?"라는 김신영의 질문에 박정현은 "오랜만에 작업을 해보니 그동안 각자의 작업 스타일이 조금 변해져있더라. 저는 좀 늘고 오빠는 좀 편해지고. 옛날만큼의 그 까다로움이 아직 있지만. 이번에는 저를 인정하시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멜로디 라인 등 상의를 많이 했다. 정석원 씨가 맞나 의심할 정도로"라고 밝혔다.

    이어 김신영이 "박정현 씨가 생각하는 '다시 겨울이야'의 겨울은 어떤 겨울이냐?"라고 묻자 박정현은 "특이하게도 겨울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한 해를 시작한다. 추운 계절을 겪으면서 뒤를 바라보고 동시에 앞을 봐야한다. '다시 겨울이야'는 누구나 겨울이 되면 되돌아보는 그런 이야기다. 옛사랑 생각이 나는, 사랑 이야기를 회상하는 그런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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