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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길"…태민, 정신건강 '빨간불'에 응원 쇄도 [종합]

"힘내길"…태민, 정신건강 '빨간불'에 응원 쇄도 [종합]
입력 2022-01-14 17:18 | 수정 2022-01-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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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샤이니 태민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부대 생활을 함께한 전우들은 물론, 수많은 팬과 대중들이 우려를 표하며 응원의 말을 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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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태민의 보충역 편입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에서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후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해온 태민. 종종 병무청을 통해 그의 건강한 근황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바 있기에 대중은 충격에 빠졌다.

    소속사는 "태민은 우울증 및 공황장애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해서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해왔으나, 최근 증세가 악화해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육체적 부상으로 인한 정신건강 악화로 인한 편입 결정인 셈.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태민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소식에 태민의 SNS와 관련 영상 아래에는 수많은 응원 댓글이 달렸다. 쾌유를 비는 이들부터 책임감 강한 성격의 그가 스스로를 원망하거나, 자책하지 않길 바라는 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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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든 상황 속에서도 끝까지 주변을 보살피고, 챙긴 후문도 전해졌다. 그와 함께 훈련소 생활을 했다는 동기 A씨는 "태민이 형과 논산 육군훈련소 같은 생활관을 쓴 동기인데 태민이 형이 당시 훈련소에 우울증 약을 많이 갖고 왔다"며 "저녁마다 약을 불출받아 드신 걸로 기억한다"고 적었다.

    이어 "힘들어도 나이 어린 동생들 앞이라고 밝은 모습 보여주셨고 저희랑 잘 놀아줬다. 입대 전 있던 지병으로 고생했다는 얘기도 들었다. 훈련 때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버티던 형이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의 목격담도 더해졌다. 태민과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를 받았다는 B씨였다. 그는 심사 과정 중 태민과 함께 약 2주 정도 생활했다고. B씨는 "우울증이랑 공황 증세 때문에 힘들어했다"며 "수면제를 6~8알 먹고도 밤마다 악몽을 꿨다"며 "태민은 아픈 몸으로도 항상 남을 더 챙기는 형이었다. 헤어질 때도 응원부터 해주셨다. 태민 형이 '나가면 또 무슨 소리를 들을지 무섭다'고 말씀하셨는데 너무 뭐라고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민은 2008년 그룹 샤이니(온유·故종현·키·민호·태민)로 데뷔했다. '누난 너무 예뻐'(Replay), '줄리엣'(Juliette), '링딩동'(Ring Ding Dong), '셜록'(Sherlock, Clue+Note), '드림 걸'(Dream Girl), '에브리바디'(Everybody), '뷰'(View), '데리러 가'(Good Evening), '돈트 콜 미'(Don't Call Me) 등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했다.

    태민은 멤버 중 처음으로 솔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뛰어난 음색과 화려한 춤선으로 '괴도'(Danger), '프레스 유어 넘버'(Press Your Number), '무브'(MOVE), '원트'(WANT), '크리미널'(Criminal), '이데아'(IDEA:理想)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였다. 엑소(백현, 카이), NCT127(태용, 마크), WayV(루카스, 텐)와 함께 유닛 그룹 슈퍼엠 활동에 매진하기도 했다.



    이호영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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