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겨울아이‘와 ’아빠는 월급쟁이‘가 170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겨울아이’는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를 선곡해 ‘겨울아이’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여유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아빠는 월급쟁이’는 포근하면서 묵직한 목소리로 ‘이름에게’를 노래했다.
170대 가왕전 승자는 ‘아빠는 월급쟁이’였다. ‘겨울아이’의 4연승을 저지하며 가왕에 등극한 ‘아빠는 월급쟁이’는 “1라운드만이라도 살아남자는 마음으로 왔는데 2022년에 '복면가왕'을 통해 호랑이 기운을 얻어 가는 것 같다. 앞으로 가왕석을 오랫동안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겨울아이’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싱어송라이터 이무진이었다.
중학생 때부터 '복면가왕'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는 이무진은 “그때도 설 특집이었는데 EXID 솔지님이 가왕을 하신 방송을 보고 가수가 된다면 꼭 '복면가왕'에 나오고 싶었다. 그런데 오늘 때마침 설 특집이다. 의미 있는 자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무진이 “목소리에 대한 편견을 깨고 싶었다. 제가 활동을 시작하고 사파라는 이미지가 많았다. 제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지만 저는 정파다. 그래서 '복면가왕'에 나와 나도 정파스러운 걸 할 줄 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하자 유영석은 “음악 하면서 정파, 사파 나누는 그 사람들이야말로 정말 사이비 같은 사람들이다. 신경 쓰지 말아라.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룬 것을 축하드리고 이무진파를 널리 알리고 더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무진 귀여워 ㅋㅋㅋ“, ”설 특집 나와서 진짜 좋아하는 거 같음ㅋㅋㅋ“, ”‘복가’ 첫방 때 중학생이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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